<전자제품 주간 시장동향>

<부품>

하락세로 돌아선 반도체 가격은 일단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침체된 시장 분위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는 실정이다. 일부 덤핑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부품가격이 소폭으로 변동하고 있으며 램과 CPU는 더욱 민감하게 변동하고 있다. 지난주 가격변동이 심해 일부 업체에서는 가격을 정하지 못하고 물건 수급 또한 힘들었다. PC100 규격 삼성 64MB의 경우 지난주 4만원대, 128MB는 8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서서히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다.

CPU는 펜티엄4 출현으로 가격하락을 기대했으나 가격변동은 없었다.

<인터넷폰용 헤드세트 인기>

전용선 확산과 함께 지난해 새롬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다이얼패드 서비스를 시작함에 따라 양방향 사운드카드와 마이크 헤드폰만 있으면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무료전화가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변화로 마이크가 달려있는 헤드세트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만∼26만원대까지 디자인과 기능이 다양한 제품이 나와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