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현재의 조직문화와 제도, IT에 기반한 특허기술정보 DB 등을 지식경영에 적합하도록 재설계한 지식경영 고도화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이미 구축된 5300만건의 국내외 특허기술정보 외에 학술지와 지재권 관련 법령, 보고서 등에 게재된 각종 지식을 DB화하거나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지식베이스(KB)를 확충하고 지식맵(KM)과 메타지식베이스(MKB) 구축을 통해 지식관리 및 활용방법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또 지식경영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지식관리시스템(KMS)을 개발하는 한편 업무처리와 지식경영 활동이 일체화할 수 있도록 지식관리시스템과 기존의 업무처리시스템을 일체화한 통합화·포털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최근 한국지식경영학회를 사단법인화함으로써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지식경영 이론체계 정립에 나선 특허청은 청내에 지식담당최고책임자(CKO)와 지식마스터를 선정, 지식경영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특허청은 이밖에도 지식경영활동에 대한 평가와 보상체계를 지식마일리지시스템으로 통합, 일원화하고 국제특허연수부에 지식경영교육시간을 신설, 지식경영교육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