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인물>스티븐 킹 온라인 연재 중단

미국의 베스트셀러작가 스티븐 킹의 「인터넷 출판」 실험이 막을 내린다.

지난 7월부터 신작소설 「플랜트」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연재해오던 킹은 다음달 6회분을 마지막으로 연재를 중단하기로 했다.

킹은 지금까지 5회분을 인터넷상에 게재하면서 독자들이 일단 소설을 내려받은 뒤 구독료를 지불토록 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했다. 그는 다운로드 비용을 지불하는 독자가 전체의 75%로 떨어지지 않는 한 연재를 계속하겠다고 밝혀 왔다.

하지만 최근 구독료 납부율이 46%로 떨어지고 소설을 내려받는 독자수도 1회분이 15만명이었던 것에 반해 얼마전 게재된 5회분은 4만명으로 크게 줄어 연재 중단을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