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하락과 환율 급등세로 ET지수는 3.09포인트 하락한 167.82(잠정치)로 마감됐다. 거래소시장은 장중 한때 500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며 코스닥시장은 연중 최저치 행진을 지속했다. 전반적 약세국면에서 인터넷과 반도체가 모처럼 강세로 부각됐다. 인터넷 업종은 새롬기술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이 7% 이상 상승하며 전날보다 13.53포인트 오른 661.72로 마감됐다.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가 소폭(1000원) 반등한 데 힘입어 1.85포인트 상승, 331.76으로 장을 마쳤다. 인수후개발(A&D)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동미테크는 1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나스닥 상장업체 인수설이 나돈 리타워텍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