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연예인의 사생활이 담긴 비디오가 인터넷으로 급속하게 유포되는 등 개인 사생활 침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11개 인터넷 기업이 몰래카메라(몰카) 추방운동에 나서 화제다. 넥스트미디어코리아·바이뉴스·샐러리맨·여우닷컴·웨드넷·토토하우스 등 테헤란밸리 11개 닷컴기업은 인터넷으로 불법 유통되는 각종 동영상을 추방하기 위한 「몰카 동영상 안보기 네티즌 선언 운동본부」를 발족했다. 또 「나는 몰카 동영상을 인터넷에서 다운받거나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지 않는다」 등을 내용으로 하는 6개항의 선언문도 채택했다.
운동본부는 오는 4일 몰카 동영상 안보기 사이트(http://www.antimolca.org)를 공동 개설하고 각 사이트의 메인 페이지에 몰카 안보기 배너를 게재하고 서명 게시판을 운영하는 등 네티즌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자정운동을 적극 벌여 나가기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