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카데미, 청소년 IT서비스 개시

어린이도 IT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교육업체 이아카데미홀딩스(대표 장진우 http://www.eacademy.ac)는 내년 1월부터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단계적으로 IT수업을 듣고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어린이 청소년 IT 스쿨」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아카데미는 사이버 유학 서비스에 이어 싱가포르 교육 전문회사인 인포메틱스(http://www.purpletrain.com)와 손잡고 서비스 개시를 위해 인프라 구축 작업에 들어갔으며, 본사에 오프라인 본점을 두는 한편 기존 IT학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직영 및 대리점을 모집키로 했다.

이아카데미가 서비스를 개시하는 청소년 IT 스쿨인 CAL(Computer Assisted learning)은 만 3세부터 15세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과정이 세분화돼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네트워크(25개국 187개 센터)가 구축돼 있는 IT 전문학교다.

청소년 IT 스쿨은 전자상거래·정보기술·컴퓨터시스템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영국의 국가공인 IT기관인 NCC(National Computer Centre)로부터 인증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국내 IT학원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자체 수료증을 주는 적은 있었으나 세계적으로 공인된 기관에 의해 자격증(certificate)이 수여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아카데미는 청소년 IT 스쿨을 온라인(http://www.eacademy.ac)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학원과 연계해 운영키로 했으며 온라인에서는 영어로, 오프라인에서는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업료는 1개월 1과목 기준 25만원선이다.

특히 이아카데미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사이버 유학 서비스」와 연계해 청소년 IT 스쿨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이아카데미와 제휴한 세계 50여개 대학의 IT 과정으로 진학할 경우 3∼4과목에 대해 무시험 전형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