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시황

제3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거래대금은 일부 종목의 매매가 급증하면서 모처럼만에 크게 늘었다.

1일 제3시장은 장초반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장후반 일부 종목이 급락하면서 내림세로 반전, 전날보다 다소 내린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165원 떨어진 1만8241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32만주 감소한 65만주에 그쳤지만 거래대금은 1억5000만원 증가한 5억2000만원으로 전날에 이어 큰폭의 상승세를 연출했다.

저가주인 한국미디어통신과 사이버타운의 거래가 활발했으며, 거래대금 기준으로 코리아인터넷정보통신이 3억5000만원의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전체 거래대금의 3분의 2를 차지, 거래대금의 증가추세를 주도했다.

121개 거래종목 중 상승 36개 종목, 하락 34개 종목이었으며 거래미형성종목도 40개에 달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정밀수치제어 컨트롤러 제조업체인 엔에스시스템으로 전날보다 322.22% 상승한 1520원에 매매됐으며 하이월드(163.64%)와 소프트랜트(137.72%)도 많이 올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