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자사 금융포털사이트인 리치엔조이(http://www.richnjoy.com)를 통해 국내 정보와 각종 서비스를 캐나다 교민에게 제공하고 캐나다의 정보와 서비스를 국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글로벌 e비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3일 밝혔다.
리치엔조이의 이번 글로벌화 전략은 날로 증가하는 캐나다 이민 및 유학 예정자들과 캐나다 거주 교민 및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내 정보와 캐나다 정보를 동시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생활경제 포털로 변신한다는 구상에서 비롯됐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캐나다의 ITI(Illios Technology Inc.)와 지난 9월 업무제휴를 체결, 캐나다 현지정보를 번역해 제공하기로 했으며 지난 1일에는 신세계이주공사, AIE유학네트, 결혼정보 듀오, 서울항공여행사, 박정어학원 등 국내업체들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한국통신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캐나다 교민들에게 리치엔조이의 증권·보험·부동산·금융·세무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교민과 내국인의 사이버 결혼주선·유학정보·이주정보·관광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통신은 캐나다에 대한 글로벌 e비즈사업 추진을 발판으로 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일본·호주 등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교민이나 유학생들에게 다양한 국내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공기업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리치엔조이의 사업대상을 해외교민으로 넓혀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