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인 SAS코리아(대표 안무경)가 한화증권에서 추진하는 CRM 프로젝트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되는 한화증권 CRM 프로젝트는 SAS코리아가 전체 프로젝트를 주관하고 아더앤더슨코리아는 데이터웨어하우징(DW) 모델링을, 유니보스는 CRM 개발업체로 참가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SAS코리아는 한화증권의 매매·체결·거래내역 등 고객 원장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충성도와 거래패턴·투자성향을 분석하고 여기에 맞게 고객별 맞춤서비스 및 다양한 마케팅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한화증권의 경우 최근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랩어카운트 상품과 CRM을 연계, 고객의 거래패턴별로 랩어카운트 상품을 추천할 방침이어서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달부터 시작해 내년 1월까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2월부터 6월까지 전사적인 DW 구축 및 고객분석을 하게 된다.
소프트웨어와 컨설팅서비스 비용은 10억원 규모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