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투자자금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대덕밸리내 벤처커뮤니티 회사인 대덕넷(대표 이석봉 http://www.hellodd.com)은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해외 투자자금 유치와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CCC벤처컨설팅 및 미국 세미벤처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i-파크 세미나실에서 호라이즌벤처스 등 미국 벤처캐피털 회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덕넷은 사업설명회 외에도 현지 우수업체 견학과 전문가 강연 등의 행사를 마련함으로써 벤처기업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정보수집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참가업체를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 및 반도체 장비와 게임업체, 바이오와 의료·환경벤처 등 3분야로 나눠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다.
대덕넷 관계자는 『미국내 인텔·시스코·루슨트테크놀로지스·오라클·선마이크로시스템스 등 굴지의 기업들이 국내 벤처기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대덕밸리 기업뿐만 아니라 기술력과 비즈니스 플랜이 우수한 테헤란밸리 벤처기업과 다른 지역의 기업들에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