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EO]키드앤키드닷컴 김록윤 사장

『게임은 어린이들의 지능 발달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영어·수학 등의 학습과 연계가 가능해 아동용 소프트웨어(SW) 시장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최근 아동용 액션게임인 「하얀마음 백구」를 개발한 키드앤키드닷컴의 김록윤 사장(31)은 아동용 게임의 발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멀크와 스웽크 마법나라 대모험」으로, 올 6월에는 「까꿍외전 혼돈의 땅」으로 이달의 우수게임상을 각각 수상한 김 사장은 이제는 어린이용 게임에 관한 한 국내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키드앤키드닷컴」이다.

김 사장은 『아이들이 어린시절부터 국산 게임을 익히며 성장한다면 청소년이 돼도 국산 게임을 사랑하게 될 것』이라며 『아동용 게임의 발전과 함께 국산 게임도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사장은 최근 어린이 전용 에듀테인먼트 사이트를 구축, 중국·브라질 등과 콘텐츠 수출 협상을 벌이는 등 에듀테인먼트 제작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어린이 전용 애니메이션 메신저, 채팅 프로그램, 게임과 영어교육이 결합된 워드마스터 등으로 구성된 이 사이트는 한국·중국·브라질의 어린이들이 게임을 즐기면서 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