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을 향해 뛴다>네오웨이브

네오웨이브(대표 최두환 http://www.neowave.co.kr)는 지난 98년 설립된 통신장비업체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위한 광인터넷가입자접속장비 제조에 주력하고 있다.

부가가치가 높은 고속인터넷전용선장치(MSDSL/FDSU), 가입자다중화장치, 중소용량광가입자전송장치(FLC-D) 등의 제품생산에 주력하며 한국통신·데이콤 등 주요 기간통신사업자를 고객으로 보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했다.

주력제품인 광인터넷가입자접속장비는 인터넷의 확산으로 음성위주의 통신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통합하는 서비스로 통신서비스가 전환되면서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이 회사는 매년 100%가 넘는 매출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화국의 교환기를 신형으로 교체하지도 않고도 구형 교환기를 이용, 종합정보통신망(ISDN)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부가통신장비(NetMate)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업계에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98년 37억원의 매출과 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시장성장과 사업기반 확보로 전년대비 440% 증가한 203억원의 매출과 923% 증가한 2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195억원의 매출에 28억원의 경상이익을 달성, 올 목표치인 400억원의 매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했다.

벤처기업답게 연구개발(R&D)에도 매년 10%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해외 네트워크 관련 대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노텔네트웍스·퀀텀브리지·피보텍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들과 파트너 제휴를 체결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시장의 기반을 바탕으로 동남아 및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공모청약일은 5일과 6일 양일이며 26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는 3300원으로 본질가치보다 다소 낮게 책정됐으며 공모자금은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최대주주는 전체지분의 16.9%를 차지하고 있는 한창이며 최두환 사장 및 특수관계인이 11.9%, 우리사주가 20%의 물량을 차지하고 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최두환 사장 인터뷰

-네오웨이브의 강점은.

▲향후 성장력이 높은 시장을 개척해 매출 및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타임투마켓(time to market)을 창립때부터 일관되게 유지해 왔다. 벤처기업이 사는 길은 시장적응력에 달려있다. 세계시장 공략을 위해 전체 인력의 70% 정도가 삼성·LG 등 대기업 출신의 R&D 인력으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세계 최대의 통신장비업체로 성장하는 것이다. 주력사업인 광인터넷가입자접속장비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만 높인다면 동남아시아 및 중국 시장 개척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주력시장인 통신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및 해외 업체들과의 시장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 통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투자지표(단위:백만원, 원, %)

결산기=매출=자본금=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주당순자산치=부채

1998=3767=3250=127=229=198=31=648=37

1999=20356=3542=2318=2409=2027=289=1053=97

2000(E)=40062=6500=5460=6009=4171=325=154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