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웹(대표 송훈재)은 최근 중국 최대 게임 포털인 「중공망」(http://www.asiagame.com)과 공동으로 합자회사를 설립, 자사의 온라인 퀴즈 게임인 「퀴즈쇼」(http://www.quizshow.co.kr)를 내년 1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하기로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글로벌웹측은 『중공망과의 합자회사 규모는 총 200만달러, 지분율은 49 대 51이며 조건은 글로벌웹의 퀴즈쇼 중국어판 라이선스를 주는 조건으로 모든 자본은 중공망측에서 출자하고 이후 발생하는 매출이익은 지분율에 따라 나누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웹은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베이징을 시작으로 상하이·광저우 등 중국 주요 지역은 물론 중공망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 홍콩·대만 등 중국어권 지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중공망은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중국 시레인보 그룹의 인터넷 포털업체로 현재 회원수가 800만명에 이르는 중국 굴지의 인터넷업체다.
송훈재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중국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에는 중국 현지에서 라이선스 비용과 매출이익 등 3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글로벌웹은 퀴즈쇼 국내 버전을 12월 베타서비스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L사·H사 등 대형 포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중이다. 퀴즈쇼는 기존의 단순 온라인 퀴즈게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롤플레잉(RPG)적 요소와 사용자의 노력에 따라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