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PC의 주역으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가 각광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PDA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정작 PDA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체계적인 교육은 매우 열악하다. kPDA는 국내 PDA 전문가들이 모여 PDA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PDA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업체다.
kPDA의 서동욱 사장(32)은 PDA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국내에 PDA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5년 전부터 직접 PDA를 사용한 서 사장은 자신과 함께 PC통신 PDA 동호회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을 모아 kPDA를 설립했다.
kPDA가 주로 하는 사업은 인터넷을 통해 각종 PDA의 기능과 성능을 알 수 있는 리뷰나 사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Q&A 제공, PDA 기종별 오프라인 교육, PDA를 도입하려는 기업이나 기관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설팅 등이다.
서 사장은 『이제 국내 PDA시장은 하드웨어 이외에 소프트웨어와 콘텐츠가 주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 실정에 맞는 PDA용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PDA가 기업의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CRM 엔진 개발과 그 엔진을 PDA에 통합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