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의 생활화·비침습화·고도화와 같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정보기술·시스템기술·바이오테크놀로지·마이크로머신기술 등과 같은 분야를 차세대 의료기기의 핵심기술로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연세대학교 첨단의료기기기술혁신센터(TIC)와 의용계측재활공학연구센터(RRC)가 본지 후원으로 5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개최한 「한일국제의료기기산업포럼」에서 일본 니혼고덴의 야리타 마사루 연구부장은 『일본정부는 계측정보공학·생체역학·생체기계공학·생체재료·세포조직공학 관련·인공장기·의료정보 등의 분야를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주요 연구기술로 지정하고 전국 주요 대학 및 연구실간의 네트워크를 구성한 「의용생체공학연구기구(가칭)」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와 대학·의료기관·산업계가 모두 주체가 돼 유기적인 협력시스템을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기기산업 분야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의료 서비스 수준의 향상과 의료 관련 산업의 집약 및 기존산업의 고도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테르모사의 카타야마 쿠니마사 연구부장도 차세대 의료기기의 육성기술로서 재료부분은 바이오재료·세포공학과 유전공학이 결합된 재료 등이며 제어기술은 바이오센서·신경인터페이스·로보틱스·나노테크놀로지·휴먼인터페이스 등
을 꼽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