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막판 나온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대책 소식과 나스닥선물의 강세로 서울증시가 반등에 성공했다. ET지수는 5.26포인트 상승한 170.64(잠정치)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의 프로그램 매수세로 거래소 대형주가 상승세를 탔고 개별주 강세에 밀렸던 한통프리텔·한국정보통신·앤씨소프트 등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모처럼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엔터테인먼트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했지만 뚜렷한 주도주는 부각되지 않는 모습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은 미국 나스닥선물의 강세영향이 크다고 분석하고 당분간 우리증시는 미국증시에 따라 흔들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