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 http://www.lgis.co.kr)은 각 세대와 관리사무소(검침센터)간 데이터 전송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220V 전력선(PLC)을 통신선으로 사용해 별도의 배선·배관공사가 필요 없도록 설계한 원격설계시스템을 보유한다.
검침용 계량기와 옥내제어장치·중앙제어장치·검침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구성과 설치가 간단해 어디서나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출력 및 메모리 용량과 중계기능을 확장하고 자체 통신거리를 10㎞ 이상 늘리는 등 기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지역 단위로 수집된 데이터의 전송을 위해 무선 등 다양한 통신방식을 적용, 대규모 수용가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옥내제어장치는 다른 옥내장치의 데이터를 수신해 중앙제어기로 전송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장치는 총 6대의 계량기와 접속할 수 있으며 이들 계량기로부터 수신된 펄스신호를 계량치로 환산하고 저장한다. 액정표시장치(LCD)를 통해 에너지사용량이 반복 표시되므로 각 세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또 정전시에는 내장된 배터리로 2개월 이상 데이터를 보존할 수 있고 정전중에도 정상적인 검침업무를 수행한다.
중앙제어장치는 옥내제어장치와 통신하며 컴침컴퓨터와는 모뎀이나 RS-232C 방식을 통해 통신한다. 이 장치 1대로 300대의 옥내제어장치와 접속해 데이터를 수집한다. 동작중 발생한 에러를 이에 상응하는 경보신호로 바꿔주고 특히 컴퓨터의 명령에 맞춰 자기진단 기능을 수행한다. 또 랙 모듈 구조로 설계돼 있어 외함의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고 유지보수가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