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텔레미터링 분야인 송유관원격자동제어(SCADA)사업에서 출발, 지난해 원격검침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엠텍코리아(대표 박대영 http://www.mtechkr.com)는 이미지 센서를 이용해 영상인식 기술을 부가한 원격검침시스템(모델명 DM100)을 주력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계량기의 카운터 방식 표시기를 읽어내는 제품으로 기존 계량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즉 계기의 카운터에 나타난 숫자를 촬상해 상수도·전력·가스 등 계량기 용도에 관계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기존 계량기의 덮개 대신 설치돼 운용되며 상수도 분야 무선 원격검침에 유용하다. 이미지 센서를 이용한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 전구역을 동시에 일제히 검침할 수 있고 누수 위치를 쉽고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내구성을 높여 설계됐기 때문에 지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인 불명의 통신 장애나 습기 침투에 강하다.
엠텍코리아는 이 제품의 가격이 대당 20만원으로 기존 제품의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고 유지비가 저렴해 기존 제품에 비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요금징수체제를 개선해 당월 검침·당월 부과 등이 가능한 자동화·전산화로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검침 인력은 거의 들지 않는다.
엠텍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는 당분간 관납을 중심으로 영업에 나서는 한편 모델 다양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이 제품을 전력·가스 등의 분야에 적용하고 일본·중국·미국·캐나다로의 수출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