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통신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IMT2000사업자 선정 심사결과를 오는 15일 조기확정, 발표키로 했다.
정통부 김인식 공보관은 『10일간의 일정으로 5일부터 심사에 들어간 비계량평가결과를 바탕으로 15일 오전 정보통신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오후경 사업자 선정결과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자 선정결과는 최근 심사를 완료한 계량평가점수(17점)와 14일 완료되는 비계량평가점수(83점)를 합산해 곧바로 발표하게 된다.
당초 정보통신부는 14일까지 비계량 평가를 완료하고 이달 하순경 사업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김 공보관은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사업자 선정발표과정에서의 잡음을 조기에 차단하고 투명한 허가행정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6년 6월 PCS 허가당시에는 심사가 끝난 뒤 평가결과를 금고에 3∼4일 동안 보관했으나 이 과정에서 사업자간, 사업자와 정부간 불필요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