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사이버공간에서 전개되고 있는 「사랑의 자선냄비」 행사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훈훈한 온정이 되고 있다.
삼성생명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황선도)가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본부 홈페이지(http://www.lifetop.co.kr)를 통해 펼치고 있는 「사랑의 자선냄비」 이벤트행사가 바로 그것.
올해 홈페이지를 개설한 삼성생명 부산지역본부는 매월 삼성생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이벤트행사로 심장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새생명 사이버사랑의 자선냄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사랑의 자선냄비는 삼성생명 부산지역본부에서 배포한 안내장에 기재된 응모번호로 홈페이지 회원으로 가입한 후 참여할 수 있고 이벤트 참여하기를 눌러 즉석전자복권을 긁으면 나오는 금액만큼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자선냄비에 적립하게 된다. 또 응모번호가 없는 네티즌의 경우 전화로 응모번호를 부여받은 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회원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 부산지역본부의 한 관계자는 『사랑의 자선냄비는 복권당첨금으로 총 1750만원을 책정하여 홈페이지에 소개된 5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각각 350만원씩 수술비를 지원하게 된다』며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 시작 이틀 만에 120여만원이 모금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사랑의 자선냄비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부산 =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