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원(대표 김우진 http://www.linuxone.co.kr)이 주최하고 산업자원부와 한국전산원 등이 후원하는 「제2회 리눅스 레볼루션 2000」이 7일 삼성동 코엑스 아셈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리눅스 패션 인 서울」을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크게 비즈니스 세션, 임베디드 세션, 테크니컬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비즈니스 세션에는 IBM의 리눅스 담당 부사장인 리처드 마이코스, 리눅스케어의 CEO인 아서 타이드, 터보리눅스의 CEO인 폴 토머스, 중국 홍기리눅스의 CEO인 리우 보 등이 참여해 전세계 리눅스 시장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임베디드 세션에는 포스트PC의 부상에 따른 임베디드 리눅스의 가능성과 전세계 임베디드 리눅스 시장동향 등이 소개될 예정이며 국내 업체로는 미지리서치·팜팜테크·다산인터네트 등이, 해외업체로는 미 이젤사와 대만 코벤티브테크놀로지 등이 참가한다. 특히 이 세션에는 일본 임베디드리눅스협의회 부회장인 존 척이 참가할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테크니컬 세션에는 로드밸런서 개발자 웬송장, K-셸 개발자 데이비드 콘, 휴대전화(PHP) 개발자 라스무스 러도프, 삼바 개발자인 앤드루 트리겔 등 전세계 유명 리눅스 개발자들이 강사로 나서 최신 리눅스 기술동향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이 세션에는 또 일본 리눅스협의회의 마사미 오고시 회장도 참석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투자회사 골드만삭스의 저명한 증권분석 전문가인 라덱 바넷이 「리눅스의 전망과 향후 발전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라덱 바넷은 미국 월스트리트가의 주가를 움직일 정도로 영향력 있는 애널리스트로 알려져 있어 이번 강연은 향후 리눅스 시장을 조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