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기술대전 대통령상 대웅전기 김용진씨

올 특허기술대전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에는 4∼6년 된 수삼 또는 백삼을 이용해 가정에서 손쉽게 저렴한 비용으로 홍삼액 제조가 가능토록 한 홍삼중탕기를 출품한 김용진 대웅전기산업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특허청과 발명진흥회는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한동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2000 대한민국 특허기술대전」을 열고 대통령상을 비롯한 우수 특허기술 선정자 104명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다.

이번 특허기술대전에서 또 국무총리상은 브라운가스 발생기를 출품한 김상만씨(베스트코리아 대표)와 산불관리시스템을 출품한 김배훈씨(영국전자 대표)가, WIPO 사무총장상은 발모 촉진용 외용액제를 출품한 박효석씨(한독화장품 대표)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이번 특허기술대전에는 개인 발명가, 중소기업, 대기업, 연구소, 대학 등에서 출품한 301개 특허기술 가운데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4개사 123점이 전시된다. 직무발명경진대회 수상품, 국제발명품전시회 수상품, 국고보조지원 시작품, 국유특허기술 등 15점도 특별 전시되며 아이디어에서 창업까지의 절차를 안내하는 「사업화 지원코너」도 개설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