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비스임대업(ASP) 전문업체인 넥서브(대표 오병기)가 해외진출에 힘을 쏟고 있다.
넥서브는 최근 중국 아펙스 및 대만 이코서브와 ASP시장 현지진출을 위한 3자간 전략적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개사는 앞으로 한국·중국·대만 등 해당국가 현지 시장은 물론 아팩스와 이코서브가 구축하고 있는 아시아 화교권 시장에도 공동진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3개 협력사는 우선 현지 영업·마케팅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넥서브의 중소·중견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서비스 기술력을 나머지 두 회사가 활용키로 했다. 또 곧바로 각사 솔루션의 자국어화 작업에 착수, 내년부터 현지 시장에서 공동 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아펙스는 홍콩 리걸유니언의 자회사로 중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중국 현지에 600여개 영업소를 보유한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이다. 또 이코서브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대만 ASP전문업체로 대만계 재벌그룹인 쿠스와 IBM·PSI넷·인터숍 등이 공동 출자한 합작사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