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지식경제센터(소장 이승철)는 7일 「전자지불 최고경영자(CEO) 협의회」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회장으로 BC카드 박해룡 부사장을 추대했다.
이번에 발족한 전자지불 CEO협의회는 데이콤사이버패스·A캐시·한국버추얼페이먼트·다날·BC카드·삼성카드·LG캐피탈 등 온오프라인 지불서비스 업체 29개 대표들이 참가했다.
박해룡 회장은 『전자상거래(EC) 등의 확산으로 전자지불의 산업적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다』면서 『협의회는 업계의 협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보호 및 산업활성화를 위해 자율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자지불 CEO협의회는 준거법·표준약관 제정 등 전자지불 관련현안에 대한 업계의 자율적인 해결방안을 우선 마련키로 했다. 또 업계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포털사이트 구축 △회원관리를 위한 플랫폼 구축 △회사설명회를 통한 상호기술교류 △과당경쟁 지양방안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와 함께 전자지불관련 규제 해소방안 등 정책적인 지원책도 정부측에 촉구할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