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3시장은 장초반 일부종목이 급락하면서 내림세로 출발,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종목이 증가하면서 낙폭이 커지는 약세장을 연출, 이틀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장종료를 앞두고 저가매물이 대량 출회하면서 거래규모는 크게 확대됐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39만주 증가한 83만주, 거래대금은 1억3000만원 증가한 3억2000만원이었으며 수정주가평균은 1347원 떨어진 1만7384원을 기록했다. 저가주인 사이버타운과 한국정보중개·산업정보기술 등이 각각 15만∼25만주씩 거래되면서 이날 제3시장의 매매를 주도했으며 개별종목 중 대구종합정보센터가 7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122개 거래종목 중 상승은 32개 종목, 하락은 50개 종목이었으며 최근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던 거래미형성종목은 33개로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해피넷으로 전날보다 200% 상승한 1500원에 거래됐으나 단 1주만이 거래됐다. 이외에 한국정보중개(60%)와 코윈(58.46%)도 많이 올랐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