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메소드는 세계적인 기업간 통합(B2Bi) 솔루션 전문업체입니다. 기업 내부의 애플리케이션 통합뿐 아니라 기업간 전자상거래 환경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웹메소드 제품은 백엔드시스템도 지원하는 통합솔루션이라는 점에서 다른 회사와 구별됩니다.』
톰 에릭슨 아시아태평양지역(AP) 부회장은 웹메소드가 지난 3·4분기 동안만 전년 동기대비 300% 정도 되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3개월 전 EAI(Enterprise Application Integration) 전문업체인 액티브소프트웨어를 인수하며 전력을 대폭 보강하게 된 웹메소드는 명실상부한 B2Bi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웹메소드 B2B」와 「웹메소드 엔터프라이즈」 「웹메소드 메인프레임 인티그레이션 서버」 3종을 앞세워 B2Bi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웹메소드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국내에서도 입지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늦어도 내년 1월께는 지사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초기 인원은 10명 내외이고 기술지원에 초점을 두려고 합니다.』
지난 10월부터 국내 지사설립을 준비해 온 톰 에릭슨 부회장은 리셀러와 SI파트너를 통해 한국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웹메소드는 삼성SDS, 오픈타이드,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4사와 제품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특히 이네트, DIB, 아이티포웹과는 기술제휴를 맺고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웹메소드는 앞으로 부문별 특화기업과 제휴를 늘여갈 계획이다.
『내년 한국의 경기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B2Bi는 중요한 패러다임이고 한국 역시 이것에 대해선 예외가 아닙니다. 오히려 B2B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특성을 감안할 때 내년은 B2Bi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내년 국내 B2Bi 시장에 대해 낙관하는 톰 에릭슨 부회장은 웹메소드가 이같은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