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서비스임대업(ASP) 전국 사업화를 위해 최근 「유니ASP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한 삼성SDS(대표 김홍기)가 조직확대 강화를 통해 내년도부터 매출본격화에 나선다.
삼성SDS 김달현 ASP사업팀장은 『현 사업부에 관리서비스제공업(MSP) 인력을 연내 확충하고, 기존 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사업부들과 연계 강화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영업·관리직만 35명에 달하는 ASP사업팀은 MSP인력과 데이터센터(IDC) 등 타사업부 지원조직이 보강돼 국내에선 사실상 최대 규모의 조직력을 갖추게 됐다.
이를 통해 내년 예상 매출 60억원에서, 매년 100% 가까운 신장률을 올려 오는 2002년경에는 매출 250억원을 달성, 손익분기점(BEP)에 오른다는 계획이다.
또 BEP에 도달할 때까지 ASP사업부에 대해 300억원 이상 투자키로 하는 등 전사적인 차원에서 지원을 쏟을 계획이다.
김달현 팀장은 『당초 코리오와 합작사 설립의 형태로 ASP사업을 추진키로 했던 계획이 SDS 독자노선으로 바뀜에 따라 상당한 전략수정도 있었다』면서 『기존 사업부들과 공동으로 전방위적인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올해 까라로코리아 등 8개에 달하는 전사적자원관리(ERP)서비스 고객사를 이미 확보했으며, 그룹웨어(GW) 사용기업까지 합치면 20개에 달한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