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앤케이(대표 장윤현 http://www.hnk.co.kr)는 올해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전문가시스템 엔진 「KEA(Knowledge Engineering Agent)」의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KEA는 현재 데이콤과 SK텔레콤, 인콜닷컴 등에 공급돼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각 분야 전문가의 지식이 포함돼 업무전문가와 동일한 지식을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식구조와 상관관계를 자동으로 체크하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이나 데이터 구조에 대한 유지보수가 쉽다.
KEA는 이 회사 연구소장 겸 호주 타스마니아대학 교수인 강병호 박사가 MCRDR(Multiple Classification Ripple Down Rules) 이론을 기반으로 개발된 시스템으로 소비자 응대가 많은 자동차나 전자제품, 금융기관, 연기금에 효과적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데이콤에선 사이버 고객센터에서, SK텔레콤에선 장애처리시스템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다이어트 상담 전문사이트인 인콜닷컴에서는 개인별 다이어트 컨설팅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이 회사의 정범진 이사는 『IMT2000과 관련해서 SK텔레콤과 무선망 운용 및 품질관리를 위한 지능형 SW에도 KEA를 사용하기로 한 상태』라며 『인터넷 실시간 상담이 필요한 콜센터나 지능형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이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