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 휴먼리소스링크 「hrlink」각광

경기침체와 기업구조조정 여파로 실업률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한 신생 벤처기업이 운영하고 있는 맞춤형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가 인기를 모아 화제다.

연력개발 및 관리 전문 시스템개발업체인 휴먼리소스링크(대표 홍병선)가 지난 8월 개설한 구인구직 사이트(http://www.hrlink.co.kr)가 바로 그곳. 이 회사가 지난 2월 설립 이후 두달만인 4월 비즈니스모델(BM) 특허출원을 마치고 서비스중인 이 사이트는 현재 구인업체 1000여개, 구직희망자 5000여명의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하고 인력채용을 중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가 주목받는 것은 구인구직 신청과 동시에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을 도입한데다 우선순위를 지정, 신청조건과 가장 일치하는 순서대로 결과물을 신속정확하게 상호 비교하는 차별성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로 구성된 카운슬러를 통해 개인적인 경력 개발, 진로·직업, 자격증, 기업 인사 실무, 조직교육, 세무·회계, 노무·법무 등 다양한 상담이 가능하다.

휴먼리소스측은 『국내에서는 97년 후반부터 웹 환경에서 인력을 연결하는 사이트가 등장하기 시작, 현재 약 170개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대부분이 단순 구인구직 프로세스에 집착, 콘텐츠가 부족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휴먼리소스의 사이트는 다른 구인구직 사이트에 비해 차별성이 뚜렷하고 최근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