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미국 품질관리협회(ASQ:American Society of Quality)에서 주관하는 「인증자격시험」에서 품질관리 담당자 7명이 국내 처음으로 국제공인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ASQ 공인 자격취득을 위해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품질관리 관련 고급 전문과정을 마련, 인재를 양성한 결과 CS경영센터 강상구 과장 등 7명이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대미 수출에서 품질관리 우수기업의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삼성전자 품질관리 담당자 7명이 취득한 자격은 신뢰성 엔지니어(CRE) 분야로 고등수학을 응용해 제품의 품질수준을 관리하는 최상의 품질관리 기법이다.
ASQ 공인자격은 국제품질명장으로 불릴 만큼 세계적 권위를 가진 품질관리 자격증으로 대미 수출이 많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자격취득이 늘고 있는 추세나 일본에서조차 자격증 보유자가 2명에 불과할 정도로 취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계적으로도 3000명 정도만이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한용외 수원센터 부사장은 『이번 자격증 취득은 품질관리 분야에 대한 꾸준한 투자와 체계적 인력육성 프로그램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는 현재 1400여명의 품질관련 담당자들이 있는데 이들은 1인 1자격 취득을 목표로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