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지수가 차세대이동통신(IMT2000) 관련주들의 가파른 상승으로 최근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T지수는 11일 지난 주말보다 8.97포인트 오른187.52(잠정치)로 마감하며 5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SK텔레콤·한국통신·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LG텔레콤·하나로통신 등 오는 15일 IMT2000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테마를 형성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통신서비스업종이 10.88포인트나 오른 203.41로 마감됐다. 통신서비스업종의 상승 분위기는 타업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전반적인 정보기술(IT)주의 상승세를 이끌어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삼성전자가 각각 전날보다 1만500원(6.23%), 2만3000원(8.68%) 오르며 대형주의 상승세를 주도했고 에이스테크놀러지·터보테크·서두인칩·삼지전자 등 IMT2000 관련 통신장비주들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