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민교)이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택티컬 커맨더스」(http://www.tcommanders.com)는 롤플레잉과 전략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를 결합,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장르의 온라인 게임이라는 평을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게임은 여러 국가가 혼재되어 있는 환란의 시기에 전투지휘관의 지략과 담력으로 용병을 고용해 전투를 치르며 전투로 획득한 영토 확장을 통해 계급 상승을 하게 된다.
국가원수는 자신의 국가에서 국민을 추방하거나 국민으로 만드는 권한과 국가 내부에서 걷히는 돈과 자원을 각각의 목적에 할당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세금을 징세할 수도 있다. 이렇게 이루어진 국가는 서로 전략적인 제휴 및 전쟁을 선포할 수 있고 전략적으로 연결된 여러 개의 국가는 제국을 만들 수 있으며 이 제국들이 커가는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승급하여 결국 황제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
각각의 전투는 스타크래프트와 비슷하게 리얼타임 전략 게임의 형태를 띄고 있다. 플레이어가 고용한 유닛을 자신의 용도에 맞게 업그레이드하여 상대방의 국가를 침공하게 되며 침공시에 여러 명 대 여러 명의 전투로서 전투를 치르게 된다.
수비측에서는 일정시간 동안 주요 거점들을 정복당하지 않으면 승리하며 공격측에서는 모두 몰살시키던가 아니면 주요 거점을 지상군으로 점령을 하면 전투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본국의 수도와 전선의 거리가 멀어짐으로써 생기는 보급부대의 문제와 지형에 의한 고립 등도 고려되어 있어 삼국지 형태의 전략적인 면을 느낄 수 있다.
미국의 유명 게임지 중 하나인 「PC GAMER」에 소개되고 유명 셰어웨어 사이트에서는 최고 점수를 받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국산 온라인 게임의 수출 가능성도 높여주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