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EX 2000]전시관 및 행사 가이드

◆이번 KAMEX 기간에는 △전시관 운영 △대한민국게임대전 △국제게임기술세미나 △투자설명회 △코리아e스포츠참피언쉽 △게임의 날 선포식 등 총 6개 범주의 행사와 이벤트가 열린다. 모두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관에서 열리기 때문에 자리를 이동하는 번거로움은 없지만 행사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참관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전시회 첫날(1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학생(대학생 포함)은 입장할 수 없다. 행사 문의는 사무국(02-3421-4160∼1, 4163∼6)이나 공식 홈페이지(http://www.kamex.co.kr)를 참조하면 된다.◆

◇전시관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 총 422개 부스가 마련된다. 입구에서 보아 좌측에 PC·온라인·모바일 게임업체들의 부스가 있으며 아케이드업체의 부스는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 대한민국게임대상 수상작들을 별도로 모아놓은 특별관과 북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모아놓은 북한관이 별도로 운영된다. 전시장 입구에서 우측 벽면을 따라 마련된 IR관에는 투자설명회에 참가한 16개 업체들이 자리잡고 있다.

전시관에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인기 게임은 물론 최신 게임들이 전시되며 대부분의 게임들을 실연해 볼 수 있다. 특히 PC·온라인·아케이드 게임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즉석 게임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국제게임기술세미나 =공식행사 전날인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코엑스 402호에서 세미나가 개최된다. 15일에는 「아크메이지 온라인게임 기획과 제작」(곽현수 마리텔레콤 기획 실장), 「Making Of Tekken Tag Tournament」(가와무라 준이치 일본 남코 개발본부 부장), 「오니무샤 CG 무비 제작」(후쿠모토 다카시 CG 디렉터)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지며 16일에는 「인터넷게임 비즈니스 모델과 향후 전망」(민용재 게임벤처 경영전략팀장), 「게임과 프로그램」(야마나 마나부 프로그래머), 「국제 플레이어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멀티플레이어 온라인게임의 발전과 디자인」(짐 메스텔러 미국 플레이넷 대표이사) 등과 같은 보고서가 발표된다.

◇대한민국게임대상 =행사 첫날인 16일 오전 10시 30분 식전 행사로 열린다. 올해 개발된 국산 게임 중에서 최고의 작품 한 편에 국무총리상과 상금이 주어지며 PC게임·업소용 게임·온라인게임·교육용 타이틀 등 4개 부문에 걸쳐 우수상 4편, 아마추어상, 공로상 등이 선정돼 문화부장관상을 받게 된다.

이들 대상 수상작은 문화부와 전자신문사 주최로 실시되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과 함께 「대한민국게임대상관」에 전시된다.

◇투자설명회 =행사 3일째인 18일 오후 2∼6시에 코엑스 310호에서 투자설명회가 개최된다. 국내에서는 현대상사 등 3개 기관투자사, 41개 엔젤클럽이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대만 17개사, 일본 8개사가 참석한다. 멀티미디어콘텐트·샘슨코아·익성텔레콤 등 16개 벤처기업이 IR를 하게 된다.

◇코리아 e스포츠 참피언쉽 =16∼19일 행사기간 내내 전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21세기프로게임협회에서 주관하는 게임대회가 진행된다. 게임종목은 스타크래프트·킹덤언더파이어·아트록스 등 PC게임과 포트리스2·젯리그 등 온라인게임, 비디오게임 철권3, 아케이드게임 EZ2댄서 등 8개 종목이며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문화부장관상이 주어진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