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RI의 국내 공급사인 코소트코리아(대표 이상석 http://www.cosort.co.kr)는 데이터베이스(DB) 처리 미들웨어인 「코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코소트코리아는 영업을 시작한 후 금융결제원·LG유통·한국통신엠닷컴·SK생명·현대생명 등이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코소트」는 유닉스 및 윈도NT, 리눅스 등 개방형시스템 기반의 배치업무용처리 소프트웨어로 레코드 정렬이나 데이터 추출 및 통합, 데이터 변환, 보고서 기능을 갖고 있다.
그동안 개방시스템에서 배치업무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파일시스템에서 작업하거나 DBMS에서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시스템에 부하가 많이 걸리는 게 문제로 지적됐다.
코소트는 바로 이러한 방법과 달리 파이프라인식 병렬처리방식인 「코루틴」을 사용함으로써 파일시스템에서 배치작업을 빠르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 때문에 다량의 소트 및 데이터가공이 필요한 빌링업무나 리포팅업무, 마감작업, 데이터 클린징, DB관리, 데이터웨어하우징(DW), 웹로그 정리 등에 효과적이다.
코소트코리아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앞으로 코소트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추출툴(ETT) 패키지를 개발해 DW시장에 주력하고 이를 IBM의 AS/400에 맞도록 포팅할 계획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