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PO, 온라인 서비스

온라인을 통해 초기단계(Pre­IPO) 벤처기업들에 기업금융, 컨설팅, 리서치 등 투자서비스를 종합 제공하는 업체가 등장했다.




eIPO(대표 곽판규)는 기존 오프라인에서 운영해오던 벤처기업 대상 투자관련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현해 홈페이지(http://www.eipo.co.kr)를 통해 이달초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







eIPO는 신생 벤처기업들에 대한 재무·법률 및 경영전략 컨설팅을 통해 창업자들의 아이디어로부터 기업공개(IPO)로 이어지는 전 단계에 걸쳐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온 업체.




이 회사는 오프라인으로 전개해온 이 서비스를 효율화하기 위해 IPO는 물론 인터넷공모(DPO), 사모,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합작 등 각종 기업금융에 관련된 서비스를 온라인화했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온라인 사모 및 기업공개 관련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다.







투자서비스를 온라인화하게 되면 각종 기업금융에 관련된 정보를 벤처기업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다 투자가도 비상장 기업들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어 기업과 금융을 손쉽게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미 미국 등지에서는 DSM사가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사모를 희망하는 기업의 가상로드쇼를 펼쳐 자금을 조달해주고 있으며 위트캐피털사도 기업이나 투자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중개업자들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자금을 조달하거나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온라인 투자시장이 10여개에 이를 정도로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유망 신종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온라인 공모나 주식 매매를 중개해주는 업체들이 다수 있기는 하나 IPO단계를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은 없다.







곽판규 사장은 『eIPO는 비상장 벤처기업들에 대한 신뢰성있는 정보제공자로 벤처업과 투자자에게 모두 이익을 주고 궁극적으로 벤처 활성화에 기여코자 한다』고 밝혔다.




eIPO는 MBA 출신들로 구성된 기업금융, 기업분석가, 하이테크 전문가, 재무지원 컨설턴트, CPA, 변호사, 인터넷시스템 전문가집단을 통해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