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은 「한국e비즈니스대상」에서 기업간(B2B) 전자상거래(EC) 업체인 매크로21의 「윈윈마켓플레이스」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에는 종합부문에서 「프라이스엔지오」, 전문부문에서 「크리센스」, 경매부문에서 「아이럭서리」, 그리고 서비스부문에서 「VIP스탁컴」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에 신설된 특별상에는 「e현대백화점」이 전자신문 사장상을, 「예스24」가 동아일보 사장상을, 「삼성소프트」가 한국경제신문 사장상을 각각 받았다.
또 한국e비즈니스대상 시상식과 함께 열린 「e트러스트(eTrust) 인증서 수여식」에서는 이들 8개 수상업체와 이번에 새로 선정된 24개 업체를 포함, 이미 선정됐거나 재선정된 총 83개 업체가 e트러스트 인증서를 받았다.
12일 오후 2시 섬유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국e비즈니스대상 시상식 및 e트러스트 인증서 수여식에는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 김상영 전자신문사 사장, 김영용 한국경제신문사 사장 등이 참석해 수상업체 및 e트러스트 인증업체 관계자들에게 상장과 인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신국환 산자부 장관은 『e트러스트 인증제도가 사이버시장의 신뢰성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미국·일본 등과의 상호인증 노력도 계속해 e트러스트 인증마크를 국제적으로 인정되는 한국의 대표적 인증마크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거래진흥원·전자신문·동아일보·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한국e비즈니스대상 및 e트러스트 인증서 수여식은 내년부터 연2회(6, 12월) 시행하던 e비즈니스대상 시상제도를 연1회로 변경하고, 포상 훈격도 산업자원부장관상에서 대통령상 또는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되는 등 포상의 영예가 크게 강화될 예정이다.
또 e트러스트 인증은 내년부터 수시인증제도로 바뀌어 관련업체들은 수시로 신청해 인증받을 수 있게 되며, e트러스트 인증마크는 종전과 같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시상은 전자거래진흥원·언론사 등 민간기관 주도로 지난 10월초 모두 68개 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