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기업과 컨설턴트를 연결해주는 컨설팅 경매 사이트가 등장했다.
이노탱크(대표 양은미 http://www.innotank.com)는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자신이 필요로 하는 컨설턴트를 스스로 인터넷 상에서 공개 모집해 컨설팅할 수 있는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B2B컨설팅 경매 서비스<사진>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컨설턴트가 필요한 기업이나 개인이 경영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각종 조언을 이노탱크에 요청하면 적은 비용으로 최적의 컨설턴트를 찾아 연결해준다. 특히 컨설팅 업체 파악이나 선정 및 비용부담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이 한 번에 원하는 컨설턴트와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노탱크의 양은미 사장은 『중소기업들이 항상 경영 컨설팅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비용이 만만찮은 데다 적절한 컨설턴트를 찾기가 쉽지 않은 데 착안해서 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노탱크는 이같은 컨설팅 경매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앤더슨컨설팅 등 국제적인 컨설팅 업체를 비롯해 경영혁신, 재무, 마케팅,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사와 컨설턴트, 강사들의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들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사이트 내에 인터넷 공동집필 시스템인 「라이트북(write book)」 코너를 마련, 각 분야별로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전문가들이 모여 함께 책을 쓸 수 있게 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