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의 잇단 사업참여에 힘입어 한국의 2차전지산업은 급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PEC가 제공하는 배터리 생산기술 및 테스트 장비는 이제 출발점에 선 한국 2차전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최근 방한한 벨기에 PEC 라프 구센스 사장은 『한국의 2차전지산업에 대해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PEC에 있어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유망시장』이라고 말했다.
지난 84년 설립된 PEC는 공장자동화 전문 컨설팅업체로 일본 및 유럽 전지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 컨설팅 업무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독자적으로 개발, 전세계 배터리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핵심 솔루션으로 선보이고 있는 생산관리 솔루션 「MWare」는 제조업체의 생산성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정교한 혁신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PEC의 연간 매출규모는 2000만달러 수준으로 아직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생산성 향상 기법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매출신장이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구센스 사장은 『신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한국에서 사업 첫해인 내년에 수십만달러의 매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협력업체인 로지콘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한국 고객에 대한 기술지원 및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