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날리아이티(대표 최배식 http://www.denali.co.kr)는 기업의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스템통합(SI)업체로 최근 모바일 SI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1년 현대오토시스템으로 출범한 후 모기업격인 현대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한 SI사업을 통해 기업성장의 발판을 다졌으며 올해에도 전체 매출의 60% 가량을 현대그룹 계열사의 SI부문에서 올릴 계획이다.
올해 초 모바일솔루션, 중소기업용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선박자동화시스템, 문서도면관리시스템, 전자상거래시스템 구축 등의 특화된 SI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사명을 디날리아이티로 바꿨다.
특히 지난 98년부터 전략사업으로 설정한 모바일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 및 개인용 응용시스템을 위한 기술과 솔루션을 확보하며 동종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올해는 한통프리텔, 한통엠닷컴, 한통파워텔 등 한국통신 계열사들과 모바일솔루션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으며 제일제당, 오마샤리프코리아, 한진물류 등에 PDA를 이용한 모바일솔루션인 대리점 영업관리 물류시스템을 공급,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한국통신 IMT컨소시엄에 2억원의 자본과 모바일 관련기술을 가지고 참여해 관련업체들과 단말기 및 운용시스템, 콘텐츠 등에 대한 공동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매출은 국내 SI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세와 모바일솔루션 매출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62% 증가한 331억원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56% 늘어난 1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모후 자본금은 18억원에서 26억원으로 늘어나며 최배식 사장 외 특수관계인 43.58%, 기관투자가 24.01%, 우리사주조합 12.98%, 현대멀티캡 6.98%, 기타 및 개인주주 12.45% 등으로 지분율이 변동된다. 공모청약은 14, 15일에 실시되며 공모가는 주당 27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154만4000주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최배식 사장 인터뷰
-자사의 강점은.
▲우수한 인력들이다. 정보기술(IT)업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장기적으로는 종업원지주회사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스톡옵션 등을 강화해 우리사주조합의 지분비중 30%까지 늘려 나갈 것이다.
-향후 계획은.
▲SI솔루션 전문업체로 성장하는 것이다. 단순한 SI만으로는 순이익이 떨어져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힘들기 때문에 마진이 높은 솔루션 분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모바일 SI솔루션 분야를 비롯해 ERP, 전자상거래 등 성장성이 높은 분야의 다양한 솔루션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
투자지표(단위:억원, 원, %)
결산기=매출=영업이익=경상이익=당기순이익=주당순이익=주당순자산치=부채비율
1998=162.5=5.1=5.6=3.7=3057=13085=336
1999=204.5=10.1=9.1=11.9=9022=31385=99
2000(E)=331.3=15.8=35.3=24.6=477=2607=50
2001(E)=420.7=20.0=24.4=17.0=330=32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