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건축정보와 제휴

심마니(대표 손승현)가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건축 정보를 다음달부터 무료로 제공한다.

심마니는 건축전문 포털사이트를 운영중인 건축정보(대표 노승현)와 13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문 건축정보서비스에 나선다. 심마니는 이번 제휴를 통해 건축 기획·설계는 물론 건설자재·인테리어·시공·건설에 이르는 건축전문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신의 집을 직접 짓고자 하는 개인이나 보유 부동산 활용에 관한 사업검토를 원하는 네티즌은 심마니 건축정보를 통해 무료로 상담받을 수도 있게 됐다. 심마니는 건축정보와 함께 내년 1·4분기까지 건축 정보제공 업체수를 100개까지 확대해 정보의 양과 깊이를 넓혀갈 계획이다.

건축정보의 노승현 사장은 『그동안 전문가들의 영역으로만 느껴왔던 건축산업의 문턱을 낮추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거래관행을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마니와 이번에 손잡은 건축정보는 지난 98년 설립한 건축 정보제공 전문업체며 최근 대형 설계사무소를 비롯한 10여개 건축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건축 포털사이트인 유니하우스(http://www.unihaus.com)를 오픈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