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조직위원회(위원장 이연택·정몽준)는 오는 22일 국내 입장권 판매를 맡을 대행업체를 공개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드컵조직위는 14일까지 제안서와 신청서를 접수해 15일부터 21일까지 현장실사를 겸한 기술심사를 거쳐 22일 최종 낙찰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국내에서 내년 2월 15일부터 판매되는 월드컵 입장권은 총 74만1000장으로 약 800억원대에 달하며 대행사로 선정될 경우 티켓판매액의 10% 안팎의 수수료 수입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 입찰에는 티켓예매 분야 양대 사업자인 인터파크와 지구촌문화정보써비스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