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나 뇌파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종합 측정·분석해 주는 디지털 생체신호측정기가 개발됐다.
새로텍(대표 박상인 http://www.sarotech.com)은 최근 심전도·근전도·뇌파·안구전도·맥파·혈압·심음·호흡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그 데이터를 PC에 저장·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생체신호 측정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생체신호 측정기(모델명 PhysioLab P800)는 새로텍이 지난 5년간 12억원을 투입,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연구실과 공동 개발한 것으로 경쟁제품보다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
특히 8가지 생체신호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PC에 접속해 윈도환경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조작이 간편하고, 측정된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저장·분석할 수 있다.
새로텍은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향후 자체 디스플레이 기능과 진단 알고리듬 등을 내장한 심전도계와 뇌파계, 환자감시장치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새로텍은 지난 93년 순수 국내 기술로 유전자 증폭장치를 개발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