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성전자(대표 권승호 http://www.asiansources.com/aseong.co)가 8시간까지 녹음이 가능한 휴대형 디지털녹음기 「ALLIDO(모델명 AVR-80)」를 개발, 국내시판 및 해외수출에 본격 나선다.
아성전자가 지난해 8월부터 4억여원을 투자해 개발한 ALLIDO는 플래시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8시간 녹음이 가능한 휴대형 디지털녹음기로 398개의 메시지를 녹음할 수 있다. 또 업무용과 개인용의 2채널로 분리녹음이 가능해 비즈니스 상담 및 개인 아이디어 채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전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고 녹음내용을 PC에 전송 보관할 수 있으며 녹음내용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두께가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기 때문에 일반 카세트테이프형 녹음기에 비해 편의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아성전자는 이 제품을 플래시메모리 용량에 따라 16MB용과 8MB용 2모델로 개발했으며 이 중 16MB 모델을 LG전자에 MF-V200이라는 모델명으로 OEM공급키로 하고 현재 인증시험을 받고 있다.
임용택 전무는 『이미 16MB 모델을 일본 맥스텔(Maxtel)사에 MR-80S라는 모델명으로 5000대 가량 OEM공급했고 영국과 미국 등지의 업체와도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며 『OEM공급 외에 일부 수량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의 직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성전자는 LG전자에 CD롬 드라이브 및 VCR 부품 등을 공급하는 업체로 지난해초 LG전자의 멀티미디어 개발 인력을 영입해 신규 사업부문을 설립하고 디지털 관련 제품 개발에 힘써왔다. 문의 (02)3461-9130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