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제3시장

제3시장이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나 거래대금은 사상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13일 제3시장은 투자심리가 호전돼 장초반 소폭 오름세로 출발, 장중 박스권내에서 횡보하다가 장종반 들어 다시 상승하면서 강세장을 연출했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5만주 증가한 44만주, 거래대금은 2000만원 감소한 1억7000만원으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수정주가평균은 전날보다 492원 오른 1만6787원으로 마감됐다.

거래가 차별화되면서 저가주인 한국정보중개, 사이버타운 등의 거래는 활발한 반면, 거래가 한주도 이뤄지지 않은 종목이 46개에 달하는 등 전반적인 모습이 좋지 않았다.

124개 거래종목 중 상승 38개 종목, 하락 27개 종목으로 모처럼 만에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상회했다. 이날 제3시장은 한국인터넷정보통신(290%)과 리얼커뮤니케이션(200%), 엔에스시스템(196.79%)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