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마케팅 활성화 되고 있다

정부의 스팸메일 규제 이후 「e메일 퍼미션 마케팅」이 일반화 되면서 e메일 마케팅이 온라인 마케팅 기법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e메일 마케팅은 1 대 1 고객관계관리(e-CRM)의 핵심도구로 의사교환수단 뿐만아니라 마케팅의 수단으로서 이와 관련한 솔루션, 콘텐츠, 지식정보, 보안등을 망라한 총체적인 산업이다.

이에 따라 라이코스, 유니텔, 심마니 등 포털서비스업체들은 e메일 회원들을 대상으로 e메일 마케팅을 위한 동영상메일 서비스를 실시하는가 하면 전문업체들도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e메일 마케팅을 둘러 싼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 e메일 마케팅 서비스 및 솔루션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국이메일마케팅협의회(http://www.emailmarketing.or.kr)가 결성되는 등 e메일 마케팅 사업의 확산 및 발전이 가시화 되고 있다.지난달 말 정보E&C (대표 성낙중)등 관련업체 20여개사가 모여 e메일 마케팅 산업 활성화와 업체간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결성한 이 협의회는 e메일 마케팅 산업의 발전 육성과 산·학간의 정보 교환, 관련서적 발간 등을 주업무로 한다.

e메일 마케팅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SMC애드넷(대표 최상목 http://www.smcad.net)으로 이 회사는 최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회원들에게 e메일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사의 e메일 마케팅 기법은 회원들에게 일반적인 상식이나 시사, IT 전문상식 등의 메일서비스를 제공하고 업체로부터 시장조사, 브랜드 마케팅, 광고 등을 받아 지속적인 매출증대를 기록하고 있다.

SMC애드넷은 에이메일과 공동으로 「퍼미션 e메일마케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퍼미션DB를 바탕으로 조이링크·넷포인트·아이기프트 등 메가사이트 제휴해 국내 최대의 e메일 DB풀을 구축하고 있다.

유니텔(대표 강세호)의 유니텔온라인도 최근 회원 맞춤형 타켓 광고를 위한 e메일 마케팅 솔루션인 애드서버(Ad-Server)를 도입하고 타켓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유니텔은 이를 통해 다양하고 상세한 마케팅 분석자료를 광고주에게 제공, 보다 효율적인 e메일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인포콤의 인포메일 서비스와 네티서스 등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e메일 마케팅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스팸메일 규제 이후 e메일 마케팅이 더욱 활성화 됐다.』며 『업체간 경쟁과 협력으로 e메일 마케팅은 더 큰 시장을 형성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