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 http://www.lgis.co.kr)이 신뢰성을 제고한 24㎸급 가스절연 배전반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이탈리아의 공인시험기관인 CESI의 단락시험과 한국전기연구소에서 국제규격인 IEC60298 기준으로 실시한 내(耐)아크(Arc)시험을 끝내고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절연성과 안정성이 우수한 불활성 황화불소(SF●) 가스를 사용해 절연했으며 특히 24㎸급 용량에서는 국내 최고의 차단용량인 31.5㎸로 내아크시험을 통과하는 등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이 높다. 또 공기중에서 절연하는 기존 배전반에 비해 제품의 부피를 30% 이상 축소했을 뿐만 아니라 인입·인출이 편리하도록 제작해 전기실 이용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기존 배전반보다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관을 스테인리스 강판으로 제작했으며 주회로 차단부를 완전밀폐시킴으로써 먼지와 습기 등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이밖에도 이 제품은 디지털 보호/계측기기를 채택, 각종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며 중앙집중 원격감시제어 시스템인 스카다(SCADA) 시스템과 직접 통신이 가능, 제어 케이블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