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시장은 내수시장 확대와 더불어 업계의 해외시장 진출노력이 본격화됨에 따라 내년부터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4일 교보증권은 게임산업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이 올해 약 216억원에서 오는 2002년께는 3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게임주가 본격적인 테마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교보증권은 코스닥시장에 진출한 엔씨소프트와 비테크놀러지, 이오리스, 타프시스템와 예비심사를 통과, 등록준비중인 현대세가엔터테인먼트와 지오인터랙티브 등을 수혜주로 내다봤다.
한편 교보증권은 엔씨소프트의 경우 코스닥50지수 편입 소프트웨어업체와 비교, 순이익과 주당순이익 등을 고려해 볼 때 최소한 30% 이상의 프리미엄이 있는 점을 감안해 적정주가를 17만9000∼19만900원선으로 평가하고 강력매수를 추천했다.
또 타프시스템에 대해서도 미국의 동종업체와 비교했을 때 순이익률이 5배 이상 높다며 2만5100∼2만7700원선을 적정하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