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 가전업체인 월풀이 전체 종업원의 10%에 상당하는 6000명의 감원을 뼈대로 하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았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월풀의 이번 구조조정 계획은 미국 가전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데 따른 대책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4분기(10∼12월) 이익을 대폭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냉장고 등 백색가전을 주력으로 하는 월풀의 부진은 미국의 경제소비가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