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K(대표 이창원 http://www.oski.co.kr)가 협력사인 한메소프트와 공동개발한 「윈드스톤」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는 내장형 OS로 세계 PDA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스리콤의 팜OS와 호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윈드스톤은 팜OS의 응용 프로그램 실행을 위한 셀 및 기타 기반 시스템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팜OS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리눅스 시스템 콜과 연계, 리눅스 시스템 콜과 팜OS API를 동시에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팜OS용으로 개발된 수많은 응용 프로그램을 별도의 변환 과정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MMU가 없는 저가형 CPU에서 운영이 가능하도록 수정된 리눅스 커널을 채용했으며 HW 특성에 따른 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초기화를 최적화해 커널의 크기를 500KB로 줄이고 메모리의 양도 260KB로 줄였다.
또 리눅스 파일시스템 로딩 기능을 이용해 ROM 파일시스템 및 RAM 파일시스템을 구현했으며 리눅스 네트워크 파일시스템 기능을 채용해 네트워크로부터 파일시스템을 로딩하며 부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플래시 메모리 및 콤팩트 플래시 디스크를 이용한 파일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리눅스의 프레임 버퍼 위에서 작동하는 경량 그래픽 엔진이 탑재됐고 「Region」 등과 같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기능과 「Overlapped Windows」 등과 같은 다양한 윈도 관리 함수를 구현했다.
윈도스톤은 비트맵 폰트뿐만 아니라 트루타입 폰트를 지원하며 완벽한 한글처리가 가능하다.
윈드스톤을 채용하면 스리콤 제품과 호환되는 팜컴퓨터를 비롯해 인터넷 이동전화 단말기, 디지털 세트톱박스 등 각종 내장형 기기를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윈드스톤은 모토로라·인텔·ARM칩 등 각종 내장형 기기용 프로세서에 적용할 수 있으며 현재는 모토로라 칩용 버전만 개발된 상태로 OSK는 향후 다른 칩을 지원하는 윈드스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