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성장세 2개월째 둔화

서비스업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10월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활동(부가가치 기준)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 8월 9.6%에서 9월 7.2%로 하락한 데 이어 2개월째 둔화된 것이다.

업종별 증가율을 보면 운수·창고 및 통신업은 10.7%, 학원 등 교육서비스업도 9.5%로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지식을 생성하거나 이를 집약적으로 투입·활용하는 정도에 따라 「지식기반서비스업」과 「기타서비스업」으로 나뉠 경우 지식기반서비스업의 증가율은 11.6%로 기타서비스업의 6%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문별로 보면 정보통신서비스업은 전기통신업, 컴퓨터 관련 운용업에서 18.6% 증가를 기록했고 방송업·영화산업·광고업 등 기타 지식기반서비스업은 8.1% 증가했다.

<대전 =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